hug의 전세금반환보증보험만 믿으면 내 전세금 안전한가요?
아닙니다. 그것만 믿다가는 큰코다칩니다
오늘은 제가 전세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세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첫 번째
작정하고 사기를 치는 사기꾼은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너무 잘 압니다
또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야 우리가 안심하는지도 잘 압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보증보험의 가입 가능성입니다.
사기꾼도 다 압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안전하다고 믿게 만듭니다.
작정하고 치는 사기 깡통전세는 무조건 보증보험됩니다.
두 번째
이사비용을 지급합니다.
또는 주변시세보다 높은 전세금이라 이자가 많이 나온다고 하면 주변시세에 맞춰 초과되는 이자를 미리 목돈으로 지원을 합니다.
이사비용, 이자비용을 지급해 주니 전세금이 주변시세보다 높아도 괜찮은 건가요?
여기서 넘어가면 안 됩니다.
또한 좋아할 것 없습니다.
그거 다 사기치고 남는 이익에서 조금 떼주는 겁니다. 결국 우리의 돈이란 얘기죠
그런 것에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괜찮겠지라고 생각이 되면 안됩니다. 내 전세 보증금을 지키겠다는 방어벽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자~~~. 생각을 좀 해봅시다
왜 정상적인 부동산에서 이사비용을 줍니까? 왜 이자비용을 줍니까?
정상적인 물건 중개했으면 중개수수료 받아야죠.
돈을 준다는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상한 거 맞고요.. 그게 사기라는 겁니다.
세 번째
잔금과 동시에 임대인이 바뀝니다
이제 바지임대인으로 바뀌는 거죠.............
여기서 살짝 이상한 걸 느낄 겁니다
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그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뭐 집도 새집이고, 이사비용까지 준다고 하고,, 보증보험으로 전세금 떼일 걱정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겠죠.
중요한 것은 보증보험으로 전세금 떼일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일 것입니다
살면서도 좀 찜찜하겠지만 까짓 보증보험 들었는데 무슨 걱정이야 하는 거죠
그렇지만 그 찜찜함이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임대인은 사라졌고, 새로운 임차인은 당연히 구할 수 없고....
그제야 사기였구나~~ 하는 거죠.
내가 믿었던 것은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이었고, 이것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이제부터입니다. 갈길이 멉니다.
이 과정에서 당신은 hug로부터 지급거부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만 들으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정말 안전한가요?
알만한 사람은 hug의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이 이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지금 상황이 부동산 못 믿고,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그나마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이겠죠, 그러나 보증보험은 조금만 잘못해도 보증금 지급을 거부합니다
아니면 내가 부동산을 잘 알아서 이물건이 깡통인지 아닌지 알면 되겠죠
솔직히 가장 안전한 것은 월세로 들어 가시는 거고 여
꼭 전세로 들어가려고 한다면 부동산 기초 공부부터 합시다
전세가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전세계약은 20~30대에게는 처음 큰 목돈을 거래하는 겁니다
내가 들어가려는 지역의 시세 정도는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공부하기 어렵고 시세파악은 아무나 하냐고 한다면
이것만 기억하고 방을 보세요
집을 구할 때 꼭 기억할 것
첫째
내게 집을 소개하는 사람이 공인중개사인지 중개보조원인지 확인하세요
어렵게 딴 공인중개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사기 치기 힘듭니다. 대부분은. 그렇고 사기 치는 공인중개사가 있다면 아주 극소수입니다. 방송에 나오는 사기치는 중개사는 대부분 중개보조원이 많습니다. 일반인은 보조원인지 공인중개사인지 구분을 못합니다. 그러니 너무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중개사1~3중개사 1~3명 정도 잇는 중개사무실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부동산은 물건이 많지 않죠? 그건 그만큼 거를 것 걸러서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이 많다는 것은 허위매물도 있고, 깡통전세 물건도 있다는 겁니다. 물건이 많은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둘째
가급적 신축은 피합니다.
가장 뻥튀기가 되어 있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습니다.
셋째
물건을 본 당일에는 가계약일지라도 하지 않습니다.
집에 와서 물건을 파악하세요
몇 시간 늦어진다고 물건이 금방 빠지지는 않습니다
만약 금방 빠졌다면 그건 인연이 아니구나 생각하세요.
넷째
주변시세를 파악하세요
네이버부동산에 들어가면 주변 매물이 나옵니다. 세팅을 이렇게 하시고 보시면 주변시세가 대충 잡힙니다.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면 나중에 내가 이사 나올 때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중에 빼고 나올 것까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hug에서 깡통전세인지 아닌지 구분 방법은 감정가와 공시지가에 의존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기꾼들은 감정가를 부풀리고 있고, 또한 공시지가는 공시지가 현실화로 올라버린 공시지가에 150% 즉 매매가보다 높은 금액인데도 보증보험이 가능합니다. 깡통전세 판을 제대로 마련해 준겁니다.
지금 경매 사이트에 가시면 보증보험되는 물건들 엄청나게 나와 있습니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을 들었는데 모두 반환 못 받아서 나온 물건들입니다
전세보증보험을 남발했기 때문이죠.
근린생활시설(사무소)로 되어있는 근생빌라도 보증보험에 들어줬습니다.
그 얘기는 안전하지 못한 물건까지도 안전하다고 보증보험을 들어줬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증보험만 믿으실 건가요?
우리는 스스로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가 답입니다.
부동산 기초 공부가 필요하시면 카페에 오셔서 부동산 기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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